‘대비’ 주제에 의한 variation
by 이말뚝 2021. 8. 13. 22:59
mixed media
hair 라는 소재는 종류를 불문하고 시각적으로 매우 강력한 느낌을 자아낸다. 살아움직이는 동물의 육신의 일부분으로서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생명력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수십 수만개의 셀 수 없이 많은 털의 갯수에 숨이 막힌다. 윤기나는 검정색은 모호하면서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무한함, 가득차 것 같으면서도 텅 빈 느낌 등...다양한 여지로 해석될 수 있는 조형적 요소가 정말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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