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 IT! (고마워 다이소): 미리 결론: 돈 주고 기술자 쓰자
현재 집으로 이사 온 지 8년이 지났다. 이사 올 당시 집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아서 수리, 도배를 하지 않고 들어왔었다. 직장 다니랴, 애들 신경 쓰랴, 살림하랴, 작품 활동하랴...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집과 작업실 관리를 전혀 하지 못했고, 아예 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암 선고 후 나에게 허락된 엄청난 휴식의 시간 동안, 주변을 찬찬히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결심했다.자, 이제 시작해 보자. 첫 번째, 거실작품활동에 필요한 재료들(엄청남)은 작업실로 70% 정도 옮기고 난장판이던 거실을 정리했더니 집이 엄청나게 깨끗해졌다. 초합리주의자이던 남편도 인정했다. 두 번째, 작업실이전 글에서도 언급이 있었지만, 장장 1주일에 걸쳐 난장판으로 쌓인 짐을 정리하고 카테고리별로 도구를 정리하여 모..
말뚝이의 일기
2023. 7. 19.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