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머리만들기 - 트레머리(기녀머리) variation

안녕하세요. 말뚝이댕기입니다.^^

오늘은 트레머리(기녀머리)를 다른 형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토대를 목 아래에 묶느냐... 아니면, 뒤통수 위에 묶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만드는 방법 보실게요~~^^

1) 꼬리빗을 사용해 정수리까지 5:5 가르마를 만들어줍니다.

2) 오른쪽, 왼쪽, 뒤쪽... 이렇게 세 블럭으로 나누어주세요.

뒷 부분 블럭을 고무줄로 묶은 이유는, 블럭을 확실하게 나눠주기 위함입니다~~^^ (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3) 오른쪽과 왼쪽 머리부분을 세 가닥 땋기 해주세요. (뒷 쪽은 땋지 않습니다~~^^)

4) 땋은 양 쪽 머리와 뒷 머리를 같이 잡아서 위쪽으로 묶어줍니다.

5) 같이 묶은 머리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세 가닥 땋기를 다시 해줍니다.

6) 세 가지 종류의 달비를 준비합니다. (평소보다 달비의 볼륨을 크게 만들었습니다~~^^ 힘들었어요~~;;;;;)

7) 가장 큰 달비를 본 머리에 연결시킵니다. (무겁습니다;;; 낑~~~-_-;;;)

8) 속비녀를 꽂아가며 형태를 만들어줍니다.

9) 첫 번째 달비를 고정하였습니다.^^

10) 두 번째 달비를 본머리에 연결시킵니다.

11) 속비녀를 꽂아가며 형태를 만들어줍니다.

12) 두 번째 달비를 고정하였습니다~^^

13) 세 번째 달비를 연결합니다.

14) 세 번째 달비를 고정하였습니다~^^

15) 세 번째 달비 고정 후, 앞모습입니다. (오른쪽 볼륨이 약간 부족한 느낌입니다;;;;)

16) 작은 달비를 사용하여 볼륨이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장식을 달아보았습니다.^^

17)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검은색 리본이 장식처럼 달려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달비를 처음 제작할 때 부착하는 '연결리본' 입니다.

큰 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거운 달비들끼리 잘 연결되어 아름다운 머리형태를 만들 수 있는

'고정력' 이 필수입니다.

크고 무거운 달비를 얹을 때,,, U핀으로 대충 꽂았다가는...

정성껏 만든 머리가 금방 무너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기다란 속비녀를 사용하여 고정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만,,,

달비끼리 끈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더 안심하고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요.^^

연결 끈을 가지각색의 댕기로 연결끈을 대체할 수 있다면 더 아름다운 머리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말뚝이는...

검고 커다란, 이 아름다운 검은 머리의 품위있는 색감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검은색 리본을 사용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기호에 따라 연결끈은 다양한 재질과 색감으로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말뚝이는, 이 각도로 촬영된 사진이 좋아요.^^

엄청난 크기의 달비가 우리 가발모델 양을 힘들게 하긴 하지만...;;;

하늘 위로 날아갈 것 같은 이 구름머리는....

항상 말뚝이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여러분들도 꼭 시도해보세요~!!!!*^^*

다음시간에 뵈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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