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선의 위치를 가운데 오도록 하였습니다.
재봉선이 눈에 띄어서 보기 싫을 수도 있는데,
성하상사는 왜 그랬을까요?
재봉선을 옆선으로 넣었을 때에는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아래 사진을 보세요.)
호선 형태로 휘어져버립니다.
재봉선을 옆선으로 넣었을 때 벌어지는 일입니다.
아무리 재단을 정확하게 해도, 이렇게 휘는 현상은 어쩔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재단을 정확하게 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집니다.
불균형을 맞추기 위한 불균형 재단을 해야 하는 거죠. (이건 차후에 시도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재봉선이 뒷면 가운데 들어가도록 바느질을 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댕기의 끄트머리를 날카롭게 각지게 만들기 위해서 손이 더 가는, 귀찮은 방식이기도 합니다.
손품이 많이 든다는 말이지요.
위 사진처럼 재봉선이 가운데 들어가면 형태가 알맞게 잡힙니다.
미스코리아 다리처럼 길게 쭉~ 뻗어 있습니다.^^
비교해 보실까요?
휘어진 댕기와 쭉~~ 뻗은 댕기를 함께 보시면 그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상, 성하상사는 참지 않습니다.
제작자로서 이런 어긋남은 용납이 안 되는 부분이지요.
제작자라면 같은 물건이라도 좀 더 바르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고객님들은 제작자가 만들어드리는 좋은 물건의 고급스러움을 누릴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이렇게 쭉 뻗은 댕기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실험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쌓인 실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시된,
2미터 긴~~ 롱롱~~~ 댕기입니다.
하도 길어서 천을 이어 붙여 꿰매어서 만들었습니다.
이번 제품은 또 얼마나 판매가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
성하상사의 정체성이 확실해질 때까지 시도와 실패와 도전은 계속됩니다.
구매계획이 있는 분들은 망설이지 마세요.
[재봉선 무늬에 개의치 않는 분만 주문해주세요.]
♥ 제품구매처♥
https://smartstore.naver.com/kim-sangsa/products/1064035477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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