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전통 업스타일

이번 작품에 사용된 달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섯 묶음의 원사를 하나로 합쳐 굵직하게 땋아서 위 사진처럼 일체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머리와 꼬리가 연결된 일체형 달비는 만들 때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달비 그 자체로 완성도가 높아서 머리에 올렸을 때 작품의 완결성을 한껏 높여줄 수 있습니다.

이번 달비는 워낙 단단하게 땋아서 그런지 부드럽게 구부려지지는 않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쉽게 만들어지지 않아요.

 

이번 작품을 만들 때 달비가 무겁고 단단해서 일반적인 트레머리의 유려한 선을 살리기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실패를 몇 번 거듭하다가 다 포기하는 마음으로 달비를 반으로 뚝딱 접어 올렸더니 이렇게 새로운 느낌의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사진 원본입니다.

단순하면서 세련된 느낌이죠.

전통적인 느낌이면서 현대적이기도 합니다.

번쩍번쩍 용트림하는 머리

달비 제작 시 꼬아서 땋는 작업을 많이 누적했기 때문에 다른 액세서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이 아름다운 광택은 수고로운 빗질에서 탄생되었죠

 

제작 과정은 아래 링크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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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hannel/UCvNxnMJo5G0_rjuGXBLO9Qw

성하상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