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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쪽머리 개발의 돌파구...

전통머리

by 이말뚝 2021. 5. 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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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쪽머리 형태의 안정화를 위해 아래 3단계로 작업이 진행되었다.
진행을 '한' 것이 아니라, 진행이 '되었다'.
마침 주말이었고,,, 미친 듯이 꿰어놓은 진주 비즈가 이미 많이 있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체력이 허용되었기 때문이었다.

첫번째 시도.

진주 비즈 줄의 갯수를 줄이고, 아이보리 색 리본으로 달비 끝처리를 한 후 쪽머리를 만들었다.
본머리에 안정적으로 안착되지 않아서 속꽂이와 뒤꽂이를 이리저리 많이 사용했다.

화려하고 예쁘긴 하지만... 헤어스타일의 안정성에서 문제가 된다면... 이건 실패라고 봄....-_-;;;;


아래 사진은... 두 번째 시도....

굵은 진주 비즈만 사용해서 쪽머리를 만들어보았다. 아이보리색 리본이 없어서, 단가가 비싼 오간디 리본을 이용했다.

살짝 비치는 느낌이 있어서 매우 아름다운 천인데.... 뭐랄까.... 또 겉도는 느낌이다.

공단으로 엣지 처리가 되어있어서... 투 머치한 느낌.

본 머리의 숱이 적다면 시도해도 좋을 법 하다.

빈약한 숱을 풍성하게 감싸면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을 듯 함...


세번째 시도....
아.... 이제 정말 자야해.... 내일 밥벌이를 위해 자야한다. 이것만 하고 자자.....

어두운 색깔의 리본을 사용해 끝처리를 했다.
네 가닥으로 나누어 땋아서, 넓은 면적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도톰한 것 보다는 넓은 면적으로 만들어 본머리를 감싸듯이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훨씬 좋았다.
진주 비즈도 네 가닥으로 땋아서 쪽머리 스타일링의 표면적을 넓혔다.

어두운 색깔의 리본과 검은색 머리가 어우러져 헤어스타일의 통일성을 주고 있다.
이런 통일성은 진주의 하얀 빛깔의 장식적인 효과를 아주 두드러지게 해준다.

쉬지 않고 세 가지 작업을 연달아 해보았다.
미리 준비해두었던 재료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제야 겨우... 문제 하나를 해결한 기분이다.

사람들이 사용하기 좋도록 좀 더 완성도 있는 제품의 마감이 필요하다.


다음날...
아침부터 다크써클이 내린 채로 업무에 임했다...
퇴근 후 바로 꿀잠....
주말에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건... 정말 많은 부분을 포기하게 하는 일이다.
나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새로운 세계를 탐닉하고자 하는 욕심쟁이가 치뤄야 할 대가이기에 할 말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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