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가 꼬인 것처럼 기괴한 형태를 띤 가체머리가 되었다.
분노의 메두사
바라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마님의 모습이다.
하루하루 틈틈이 손바느질 꼬깃꼬깃 하며 만들어낸 작품이다.
시간과 함께 만든 공동작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소천하신 누비장인 김혜자 선생님의 모습과 손길을 떠올리며 한 땀 한 땀 완성했다.
미싱으로 드르르 박으면 1시간 안에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지만
그래도...
손으로 하고 싶으니깐~~~~^^
잘하려고 애써봐야 결과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니까..
애써서 만드는 나의 전통머리 작품들은 취미의 영역으로 확실하게 편입한다.
이건 나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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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감상 ♥
https://www.youtube.com/watch?v=s5SxIamTVaY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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