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유방암 선항암(AC) 1차 : 3일 경과

아직까지는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다만, 울렁거림, 나른함, 안면홍조, 가끔 심장 두근거림 등이 있어요.

이제는 출산계획에 없기에 난소보호 치료는 하지 않아서 폐경 증상이 나타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밥맛은 없어요.

어렵사리 저희 친정엄마가 끓어주신 죽을 먹어봅니다. 낙지, 전복, 파프리카, 양파를 다져넣어 끓여주셨어요.

달큰한 맛이 나서 완전 좋아라 하며 한 그릇 비웠습니다.^^

 

물을 많이 먹으라는 병원 영양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음료수도 한 박스 주문하였습니다.

생수를 하루에 1.5l 씩 먹는게 너무 힘들게 느껴져서 원래 좋아하는 옥수수수염차를 꾸준히 마시기로 했습니다.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꾸준히 마실 수 있겠더라구요.

혹시나 옥수수수염차만 먹다가 질릴까 싶어 하늘보리도 한 병 사서 마셔봤는데.. 유난히 목구멍에서 끝에 탄 맛이 확~ 느껴져서 안 먹기로 했어요.

광동 옥수수수염차 강추!!

 

저녁을 먹었으니 이제 구토방지제를 먹고 또 휴식을 취할까 합니다.

(구토방지제는 한 번에 먹는 알약 갯수가 많아서... 이건 뭐랄까... 회충약;;; 느낌-_-;;;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