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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머리 만들기 - 새앙머리

전통머리

by 이말뚝 2020. 2. 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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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뚝이댕기 입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헤어스타일 중, 새앙머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시간에 다루었던 댕기머리(귀밑머리)와 같이 어린소녀나 미혼여성의 머리로 이용된 머리입니다. 즉, 결혼과 동시에 하지 않는 머리인데요..^^ 이 새앙머리는 양반 계층의 어린 딸들이 특별한 날(큰 행사 또는 입궐 시)에 했던 머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궁궐 내에서 평생 동안 일하며 임금을 비롯한 왕족들을 보필했던 어린 궁녀들의 헤어스타일입니다. 길게 땋은 댕기머리(귀밑머리)를 위로 두 번 정도 접어올려 댕기로 묶는 간단한 머리형태입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궁녀들은 형형색색의 댕기를 새앙머리에 길게 매어 달아서 미적인 만족감을 채우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바삐 걸어가는 어린 궁녀의 머리 뒤에서 아름다운 댕기가 나부끼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귀여우면서도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예뻤을 것 같아요.~~*^^*

그러면 새앙머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토대만들기 완성해주세요.

 

1) 지난 시간에 배웠던 기초과정인, 토대만들기를 위와 같이 완성해 주세요.

 

달비 2개를 연결해 주세요.

 

2) 길게 땋은 세가닥 달비를 2개 준비하여, 토대 매듭 부분에 단단하게 묶어줍니다.

 

달비를 안으로 두 번 접어 올립니다.

 

3) 2개의 달비를 같이 잡고 안쪽으로 말아 두 번 접어 올립니다. 이때, 고무줄로 토대와 함께 같이 묶어야 머리형태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옆 모습

 

4)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 위와 같은 형태의 헤어스타일이 만들어집니다.

 

댕기를 달아 예쁘게 장식합니다.

 

5) 여러분~ 새앙머리가 완성되었습니다.^^

 

 

모발의 길이감이 충분히 길다면, 굳이 달비를 연결하지 않고 댕기머리를 만든 상태에서 접어올리면 됩니다. 

하지만, 지난 시간 토대만들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현대 여성들 중 허리 아래로 내려오는 긴 머리를 가진 여성은 그리 흔치 않기 때문에, 본머리를 토대머리로 단단하게 만든 후, 달비를 연결하여 전통머리 스타일을 연출한다는 점을 꼭 알아주세요.^^

원래, 새앙머리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새앙머리는 작고 앙증맞은 형태의 귀여운 느낌이 드는 헤어스타일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예시 작품은, 말뚝이가 일부러 크고 풍성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 당시 본인의 댕기머리로 새앙머리를 만들었다면 위의 사진보다는 훨씬 작은 크기였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통은 늘 새로운 해석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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