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뚝이댕기 입니다~^^
오늘은 가체머리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조선시대 중기 이전에 유행했던 부녀들의 머리형식입니다. 아직 힘든 전쟁을 겪기 이전의 시기였기 때문에,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귀족 문화의 화려함이 그대로 전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당시 입었던 한복을 보면, 상의는 길이가 길고 소매가 넓고 길었으며 치마도 마찬가지로 길고 풍성한 실루엣에 뒤로 끌리는 형태였습니다. 겹겹이 옷을 많이 입어서 체형을 멋지게 커버하면서 화려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냈지요. 머리형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본 머리 위에 크고 화려한 가체를 정말 많이 사용했습니다. 최대한 크고 화려하게....^^ 그러다가, 전쟁을 겪으며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그러한 가체 풍습이 많이 사라졌죠.. 조선 후기에는 기녀들의 큰 트레머리에서 가체머리의 흔적을 찾을 수가 있지요.^^
만드는 방법 보실게요~~^^
1) 토대를 만들고, 쪽 달비를 달아줍니다.
2) 댕기를 감아 끝처리를 하고 쪽달비 고리를 만들어줍니다.
3) 왼손으로 고리를 잡고 오른쪽으로 넘겨주세요.
4) 쪽머리를 완성합니다.
5) 쪽달비를 하나 더 준비합니다.
6) 양쪽 끝을 접어서 가운데를 묶어줍니다.
7) 묶은달비를 쪽머리 정수리 위에 올려줍니다.
8) 큰 가체달비를 쪽머리 아래에 넣어 머리 위로 올려 고정시킵니다.
9) 뒤꽂이로 장식하여 완성합니다.
오늘 보여드린 가체머리는, 가체를 사용하는 스타일 중에서 가장 쉽고 간단한 모양입니다.^^
가체달비의 크기가 커서 무게감이 있으므로,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속비녀를 사용하여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머리를 더 크게 만들고 싶다면 이러한 형태의 가체 머리 위에 달비를 더 많이 얹어주시면 됩니다. 달비를 어떤 방향에, 어떻게 꼬아서 올리느냐에 따라 머리의 전체적인 실루엣이 달라집니다. 만드는 사람의 예술적 창작력이 잘 드러나게 되지요.^^ 가체머리의 핵심은 바로, 풍성한 가체를 사용하여 머리형태를 크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잊지마세요~!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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