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금박 리본 쪽머리
이번엔 금박 장식을 조금 줄여서 달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금박 무늬를 선명하게 내기 위해서 손으로 꾹꾹 눌러서 진행하는 작업이... 육체적으로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완성품을 보면 사용된 리본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지만, 이 정도의 풍성한 볼륨을 내기 위해서는 생각 이상의 길이와 두께가 필요하답니다. 그 길고 많은 리본 전체에 금박을 입혀보니, 너무나.... 투머치 였어요. 사방팔방 너무 번쩍 거려서, 화려하긴 하지만 너무 튀고 은유적인 멋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육체적 소모가 너무 심하기도 했어요. 신체적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루에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할 줄 알아야 작업을 오래할 수 있지 않겠어요~^^ 검정 리본 사이에는 빨강 리본을 대어 색상의 다채..
전통머리
2021. 2. 25.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