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예술가의 모습으로..
트레머리는, 옛날 기생들의 헤어스타일이었다고 하죠. 풍성하고 커다란 가체를 이용해 자유로운 스타일링으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남성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적인 특성도 있었고... 자신만의 예술적 재능을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기도 했으니, 좀더 아름답게 독특하게,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헤어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투자를 했을 것 같습니다. 트레머리에 사용된 달비 치고는 다소 작은 볼륨입니다. 쪽머리를 하기엔 조금 크고 트레머리를 하기엔 조금 작은 느낌이지요. 나름대로... 귀여운 느낌이 있어요.^^ 이제 막 직업에 입문한, 영리하고 재능있는 어린 기생의 모습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위로 바싹 올려 묶어서 토대를 양쪽으로 잡고 달비를 둘러서 스타일링하였습니다. 어린 소녀의 귀여운 모습..
전통머리
2021. 5. 30.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