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만든 양쪽 트레달비를 이용한 전통머리만들기 실전편입니다.
달비를 본머리에 연결한 다음, 한 쪽 달비를 잡고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틀어올려줍니다.
달비의 곡률이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도록 적절하게 틀어서 모양을 예쁘게 잡아줍니다.
이렇게 큰 대형 머리를 만들 때는 속꽂이의 위치 설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장시간 동안 머리 형태가 변화되지 않고 모델에게 무게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속꽂이를 꽂을 때 두피를 찌르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은 기본이지요.
머리모양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정말 중요한 것은 끝처리입니다. 달비 끝 부분을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하죠.
모양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달비 끝 부분에 망사를 단단히 감아서 달비의 연장선인 듯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신분이 높은 기혼 여성의 헤어스타일링입니다.
크고 무거운 달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게에 휘둘리지 말고 차분하게 한 단계씩 밟아가시면 멋진 머리를 만들 수 있어요.
머리 아래에서 달비를 연결하고 양 쪽으로 머리를 감싸듯이 달비를 올려줍니다.
위에서 만난 두 달비 꼭지를 반대쪽으로 교차시키며 아래로 내려서 끝부분을 마감처리 합니다.
기호에 따라 다양한 장신구를 이용하여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습니다.
달비 자체가 워낙 아름다운 결과 화려한 광택을 지니고 있어서 별다른 장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단단하게 작업된 달비라서 속비녀를 적절하게 꽂아주면 흔들리지 않는답니다.
망사를 감은 달비 끝부분을 보시면 아무리 깨끗하게 마무리한다 해도,,,생각보다 그렇게 깔끔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작자의 입장에서... 모델의 앞모습만 예쁘다고 좋아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깔끔한 뒷모습을 위해서 사용하실 것은, 작고 가는 달비입니다.
따로 제작을 해두신 다음, 달비 끝부분을 가릴 때 사용하시면 좋아요.
작고 가는 달비를 여러 개 준비하셔서 시각적으로 성가신 부분을 더 많이 가려줄 수도 있습니다.
원래, 쪽머리를 먼저 시술한 다음 가체머리를 올리는 것이 정석이지만... 오늘은 바로 진행하다보니 뒷모습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시간이 없을 때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니, 한번 쯤 익히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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