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비 원사만 있다면...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땋아서 쓰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 많이 해보셨죠?
하지만, 달비 원사만 파는 곳을 찾기 힘들어서
그냥 땋아진 제품을 구입해서 쓰신 분이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막상 구입해보면...
'나도 이정도는 땋을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드실 때가 있죠?
이런 분들을 위해~
달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달비 원사는 이렇게 생겼답니다.(아래 사진)
검정색 나일론 실을 머리카락 굵기로 얇게 뽑아서 필요한 길이대로 잘라서 쓴답니다.
원사 컷팅 후에는, 반드시 매듭을 지어서 단단히 고정해주어야 합니다.(아래 사진)
이렇게 매듭 지어진 달비를 그냥 쓰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요.
왜냐하면, 재료가 나일론이기 때문에 정전기가 엄청나게 일어난답니다.
그래서 빗질 한 번 잘못하면 다 엉켜버려서 달비를 그냥 버리는 일이 허다하답니다.
그런 안타까운 일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해야 할 일이..
바로,
연화처리입니다.
헤어트리트먼트 또는 린스와 같은 재료를 희석한 물에 달비 원사를 1~2일 정도 담궈줍니다.(아래 사진)
그런 다음, 달비를 높게 달아서 2시간 정도 물기를 제거해줍니다.(아래 사진)
물기가 살짝 있는 상태에서 빗질을 천천히 해주세요.(아래 사진)
(빗질은 아래에서부터 위로 진행합니다.)
2차 건조 후,
2~3차례, 30분 정도 빗질을 다시 진행합니다.(아래 사진)
(머릿결이 완전히 달라졌죠?^^)
빗질이 완성되면, 매듭을 다시 묶어서 정리합니다.(아래 사진)
본인이 원하는 모양으로 땋습니다.(아래 사진)
원하는 머리 형태에 따라 다양한 굵기와 형태로 땋을 수 있어요.(아래 사진)
달비 만들기는 어렵지 않아요.
여성분이라면 누구나 자기 머리를 종종 땋아본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명절 날 우리 예쁜 아이의 긴 머리를 예쁘게 땋아서 댕기머리를 만들어주신 추억도 있을 거예요.
길게 땋은 댕기머리나 뒷머리에 예쁘게 말아올린 쪽머리를 만들고 싶으실 때
꼭 필요한게 달비랍니다.
달비는, 일종의 연장 가발이라고 보시면 되요.
전통머리에 사용되는 가발로서, 달비 또는 다리 라는 순우리말로 전해내려온답니다.
특별한 날, 예쁘게 가르마를 타고 뒷머리를 단단히 묶어준 다음
내가 직접 만든 달비를 머리에 얹어보는 경험도 정말 큰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나의 애정어린 손길로 정성스럽게 땋은 달비가
내 머리 위에서 빛을 발하는 모습은
정말... 상상만 해도 설레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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