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제작 영상을 처음 찍어보았습니다
작업실을 정비한 뒤, 이제야 원하는 각도의 사진을 찍어본다. 제대로 된 작업대가 없어서 늘 바닥에 작품을 깔아 두고 사진을 찍어 왔다.ㅠㅠㅠㅠ 2년 정도 걸린 듯하다. 작업실을 마련하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병원 치료받느라 청소를 못했고, 가구들을 재정비하기까지 또다시 얼마간 시간이 흘러야 했다. 감격에 겨운 나는, 평소 잘하지 않던 셀프샷도 찍어본다. 자랑스럽게 팔을 걸친 부분이 바로 내가 직접 구상하여 마련한 책상이다. 엄밀히 말해 책상 상판인데, 나중에 운반을 고려해 크고 무거운 가구를 작업실에 들일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린 거다. 이 책상 상판 덕분에 좁은 작업실을 이리저리 구획하여 각 쓰임새에 맞는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촬영, 제작, 휴식 공간으로 구분했는데, 이 중 ..
전통머리
2023. 7. 24.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