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 너무 쉽게 봤다...
병원에 출근하는 기분으로 룰루랄라~ 멋진 도시의 야경도 구경하는 개꿀 드라이브를 즐겼다. 깨끗하게 다려진 병원 가운을 갈아입고 방사선 실에 들어가 잠깐 누워있다 나오면 치료는 끝난다. 그리고, 방사선 치료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실에서, 같은 병을 앓는 언니들과의 재미있는 수다는 개꿀잼. 모자를 쓰고 있는 여성이라면 대충 말을 걸어도 다들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놓는다. 치료를 받으러 가는 날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웠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생각 없이 즐거우면 하늘이 노여워하는 것인지... 나는 또 벌을 받고 말았다. 주말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한 것이다. 몸이 아플 것 같다는 싸한 느낌이 다가왔다. 정말 조심했다. 찬바람을 막기위해 옷을 있는 대로 껴입고, 따뜻한 물을 마시고, 푹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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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11. 04:40